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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변혁사 : 1970-2019

하이쀼의 와인

by 하이스리 2023. 8.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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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변혁사에 대해 알아보자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최근 50년은 와인 양조사를 통틀어 가장 획기적 품질 향상이 일구어진 시기였다.그동안 과학과 기술에 대약진이 이뤄졌고, 포도 재배자들은 다시 자연에 순응하는 친환경 농법을 채택하게 되었으며, 세계적인 품종의 포도를 심는 풍조가 널리확산되었다. 바로 이 세가지가 세계적인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 개별 포도원, 와인 양조에 적합한 클론의 선택, 격자형 울타리 등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특정 재배지에 적합한 포도 품종을 선정하는 데 더 많은 주의가 기울여지고 있다.

- 와인의 여과 과정이 대폭 줄면서 맛이 더 복잡하고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 오크통이 더욱 사려깊게 사용되고 있다.

- 와인이 알코올 도수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으나, 대다수의 우수 와인 생산자들은 모든 와인 성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향으로 와인 양조술을 조절해왔다.

-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와인생산용 포도 재배자들 사이에서 유기농법이 확산되면서 농약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생체역학적 농법도 확산되어 500곳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이런 농법을 활용하는데 있는데 벤지거, 그르기치 힐즈, 펠리스, 퀜테사, 샤푸티에, 도멘르플레브, 진트 홈부레히트, 도멘르로이, 아라우호, 샤토 풍테카네, 카스텔로 데이 람폴라 같은 최상급 와인 생산자들이 그 대표적 사례에 든다.

- 포도나무의 재식 밀도(에이커당 포도나무의 수)가 대폭 높아지는 추세다. 덕분에 포도 재배자들은 더 우수한 포도를 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

- 캘리포니아의 와인 메이커들은 수년 전부터 대마초 주입 와인을 만들어왔지만(미국에서는 40개 이상 주가 이미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나 콜로라도, 네바다, 워싱턴 등에서는 기호용 대마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음) 요즘에 들어서면서 일반 대중 사이에서 이런 와인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 스크류캡이 코르크를 대체하는 풍조가 저가 와인을 넘어서까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경우엔 스크류캡의 사용 비율이 각각 70%와 90% 이상에 이르지만 세계적으로는 와인병 마개의 70%가 여전히 코르크 마개다.

- 기후 변화의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 1960년과 1969년 사이만 해도 프랑스 부르고뉴의 포도 수확은 평균적으로 9월27일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2000년부터 2018년에 이르면서 포도 수확 시기가 점점 빨라지더니 9월 첫주까지 앞당겨졌다. 일부 포도 재배자들은 짧아진 생육기간의 영향을 상쇄해보고자(과다하게 햇빛을 쬐지 않도록) 수평적 방식보다는 수직적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 요즘에는 가당(당분의 첨가)을 활용하는 사례가 드물다.

- 실험실 균주보다는 천연 효모를 사용하는 와인 메이커들이 점점 늘고있다.

- 유럽연합 (EU) 에서는 회원국들의 와ㅑ인 라벨 표기에 대한 기본규정을 표준화해놓았으며 EU에 와인을 수출하는 나라들은 이 규정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EU 의 표준 규정에 따르면, 라벨에 포도 품종을 표기하려면 와인 원료 중 최소한 85%가 그 포도 품종이여야 한다.

- 미국에서는 20년이 넘는 기간 사이에 와인 소비량이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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